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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서종숙 북리뷰] 누구나 경험하는 관계의 힘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는 관계의 힘





관계라는 단어를 풀어내니 협력, 인간, 목적, 대화, 희망, 인연, 나눔, 우연으로 비슷한 방향, 시각, 걷기, 목표, 마라톤, 감정, 행복, 와장창, 첫인상, , 이해, 칭찬, 상처, 쇠사슬, 염색체, 소통, 신뢰, 조화, 배려, 노력, 신뢰, 믿음, 감사 등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관계를 생각해보는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나와 누군가의 만남에서부터 관계를 가진다.

그래서 관계란 자신이 한 만큼 돌아오는 것이며, 먼저 관심을 가져주고, 다가가고, 공감하고, 칭찬하고, 웃으면 그 따뜻한 것들이 나에게 돌아온다고 레이먼드 조는 관계의 힘에서 이야기한다.


그의관계의 힘에서 조이사가 주인공 신에게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속내가 뭔지 알려면 그 사람을 사랑하면 돼. 그럼 그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어.”라고 신의 생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법을 알려준다.

 

실제 우리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관계를 차단하기가 쉽다. 이는 또한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상처받지 않기 위해 하는 나의 행동이 더 나아가서는 더 큰 상처로 나를 힘들게 하기도 한다. 이는 비단 필자만의 경험이 아닐 것이다.


이처럼 쉽지는 않지만, 우리는 모든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원한다.

여기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혼자가 아니라 둘 이상의 관계를 뜻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군가와는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이다

관계를 맺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으로 내 마음을 숨기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내 마음이 우선적인 사람이 있기도 하고. 그런 다양한 생각으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이고 사람의 마음이다.

이로 인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 나 혼자서는 따로 행복할 수 없다는 달라이 라마의 명언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나 혼자서는 진정 행복할 수 없음을 알기에 함께 공감하고 살아가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관계를 맺어야만 한다.


그래서 어떤 이는 관계를 위해 가면을 쓰기도 한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저자인 쉘 실버스타인은 가면이라는 시에서 관계를 위한 서로의 무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는 파란색 피부를 가졌다.

그도 파란색 피부를 가졌다.

그는 계속해서 그것을 숨겼고...

그녀도 그것을 숨겼다.

그들은 각자 파란색을 찾아

평생을 헤매다녔다.


한 순간 두 사람은

서로의 곁을 지나갔으나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가면시에서처럼 사람들은 자기와 같은 사람을 찾아다니면서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두려워한다. 관계에서 소통의 부재는 가치관의 차이만이 아니라 가면의 두께에서도 온다고 한다즉 가면을 쓴 관계는 오래 갈 수 없다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해야만 한다

이를 어길시 관계에서 심리적 의존을 하게 되고 두려움을 가지며 불화와 의혹, 좌절의 상황을 만들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고 고립되어가고 나아가 어떤 이는 은둔적인 사회생활을 하기도 한다.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레이먼드 조가 말한 것처럼 관심을 가져주고, 다가가고, 공감하고, 칭찬하고, 웃으면 된단다.

하지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테마 에세이인 관계에서 우리의 문제는 갈등, 관계 안에 있는 갈등이다 라고 한다. 관계는 삶의 움직임의 반응이다. 즉 삶이란 끊임없는 도전이며, 반응이 적절하지 못할 때 갈등이 생긴다. 삶을 살기 위해서는 관계를 벗어던질 수 없다. 관계를 잘 하려면 관찰하라 한다. 상대방과 나와 관계를 관찰하라 한다. 즉 관계를 잘 한다는 것은, 나를 이해하고 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되짚어보고 다시 관찰하면서 하나씩 배워가는 것이라 하겠다.


살아가면서 가장 갈등을 가지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세상을 배워나간다

오늘 이 순간 관계의 힘에 대해 글을 쓰는 필자도 이 또한 관심의 중심이 관계이었을 지도 모른다. 내가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의 모든 것에 반복적인 메시지를 관찰해야 한다. 반복적인 것이 내가 고집하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도 고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 한해는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정치, 경제, 사회면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보게 되었다. 그래서 분노가 치밀고 화가 나고 열심히 살아야 되나 희망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2016년 한 해 동안 관계에서 많은 갈등을 경험하고 상처를 받았다지만 누군가에게는 원하지 않는 상처를 주었을 것이다.


이 상처를 통해 나를 더 단단히 하고, 북돋워주고, 사랑해주자.

관계를 잘 맺는 방법의 첫 번째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고 더 나아가 새해에는 우리를 사랑하자


그러면 상대방의 파란색 피부를 보며 웃어줄 수 있을 것이다


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원 미술치료전공 석사(2002)/대구대학교 대학원 재활심리전공 박사 수료(2008)현) 포항미술치료교육센터 소장, 한국미협회원, 미래여성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