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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울릉공항 적격 심사결과 유리 '의혹'... 포스코건설 들러리 되나

경북지역 최대 공사인 울릉공항 건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을 앞두고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림이 기술평가 점수를 월등하게 높게 받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대림과 포스코 모두 기술력에서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기 때문인데다 특히, 도서지역 공사여서 쉽지 않지만 포스코는 본사가 울릉도와 뱃길이 연결된 포항이고 지역 연고기업이어서 오히려 포스코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돼 왔기 때문이다.

더구나 대림 컨소시엄에는 이낙연 총리의 동생인 이계연(59) 씨가 얼마전까지 사장으로 재직했던 S기업이 있어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에서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의 울릉공항 공사 실시설계 기술평가 점수가 공개됐다.

결과는 대림산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림과 포스코는 기술평가에서 모두 높은 기술력을 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지만, 이번 승리로 대림은 큰 점수차인 10점이나 포스코를 앞서나가는 것으로 전해진다.

“공사에 기술이 중요해 기술평가 점수차가 크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로인해 다음주 2차전인 조달청의 가격평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지만, 사실상 대림의 승리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그동안 울릉공항 공사는 도서지역 특성상 내륙과의 연계가 필요해 지역업체이자 울릉과 뱃길이 연결된 포항이 본사인 포스코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그래야 공사가 원활할 것”이라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더구나 이런 상황에서 대림의 컨소시엄 업체에 S기업이 있어 의혹은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사의를 표명한 S기업의 전 사장 이계연 씨는 이낙연 총리의 동생이다.

앞서 이씨는 2016년 8월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서 퇴직한 뒤 업무 관련성이 있는 S기업 대표로 가면서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받았으며, 현 정권과의 특혜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S기업 대표로 재직한 18개월 동안 4570억원대의 관급 공사를 따낸 것으로 알려지는 등 공공(公共)부문 건설공사 수주만 이전보다 연간 두 배 가까운 매출을 올린 것으로 일부 언론은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할 공항으로, 공사는 총사업비 6633억 원을 투입해 1200m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지을 대규모급이어서 대림과 포스코는 군침을 삼키고 있다.